얼마전에 고장난 AMD 브리즈번을 버리고 펜티엄 i3로 보드 시퓨 교체했다.

한번사면 최소 5년은 이상은 쓰는지라 좀 더 좋은거 사도 되겠지만.. 총알이 문제라..

보드를 바꾸는 거라 메모리까지 교체했다.(DDR2 1G X 2개 어쩌지..)

그외에는 쓰던거 걍 쓰고있기 때문에 비용은 20여만원 정도 들었다.

 

그렇게 컴 바꾸고나니 작업용에서 겜용으로도 어느정도 가능할것 같아 엘더스크롤4 오블을 설치해 봤다.

시퓨 성능 믿고 노설치 잡다한 모드포함 버전을 다운받아 실행해봤는데.. 그럭저럭 괜찮았다.

그래서..

 

사양때문에 접고있던 스카이림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신적화란 소문이 있어서 시퓨는 나쁘지 않지만 글픽이 넘 구린관계로 일단 노모드 무설치 버전을 받아서 해봤다.

해보고 괜찮으면 스팀에서 뒤에 나올 DLC까지 모두 포함한 걸 할인해서 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때 구매해야할듯..

일단 노모드(던가드 DLC까지만 포함)는 끊어지지 않고 상옵에서도 잘 돌아갔다.

 

오블 생각하고 그림자를 최하옵으로 뒀는데 화면상에서 못봐줄 정도로 이상해서 상옵으로 복귀시켰다.

여전히 여캐의 얼굴들은 봐주기 힘들정도로 강인하게 생겼다.

한 열흘정도 했더니 모드도 몇가지 깔고 게임감도 어느정도 익혔다.

첫번째 시작한것은 연습삼아 렙19까지만 키웠다.

 

그리고 모드질 시작..

모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인지 이것저것 몇가지 깔았지만 재대로 된건지 모르겠다.

 

우선 바디부터...

크게 CBBE와 UNP 두가지가 있던데..

먼저 풍만한 가슴이 일품인 CBBE부터 깔아봤다.

몸매도 매끈하고 다 좋은데 오블삘이 나서(오블서도 D컵 이상은 거부감이 들었는데..) 성형좀 하고 렙10까지만 키웠다.

 

다음은 UNP.. 이건 기본 UNP 와 스키니 UNP, UNPB라고 가슴 큰 모드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난 너무 큰거와 비정상적인거 싫어하는 관계로 노멀로 깔았다.

확실히 가슴이 작다..

몸매도 CBBE보다 덜 둥굴둥굴하다.

 

다른 모드(값옷, 복장)들과의 호환성을 고려할 때 CBBE로 할까하다가 귀찮아서 걍 UNP 쓰기로 했다.

그리고 다시 재대로 즐기기 위해 간만에 얼굴 성형에 들어갔다.

어렵다..

성형모드가 오블보다 단순화를 시켜서 그런지 원하는 얼굴 뽑기가 어려웠다.

(이럴꺼면 모로윈드처럼 걍 정해진 얼굴에 헤어나 눈색알 색갈만 바꾸게 만들던가..)

생각보다 잘 안만들어 진다.

30분정도 조물락 거리다가 걍 쓰기로 했다. 에잉...

 

종족은 노드, 성별은 여성.. ㅎㅎ

이로서 나의 오덕림도 시작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