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갱신..

jethihmm/journal 2016. 11. 4. 21:51

면허 갱신 관련 법이 바꿨는지, 갱신기간이 7년에서 10년으로 늘었네..

뭐 잘됐지만.. 2026년에 갱신하러 오라는군.

 

은행에 갔다가 신분증으로 보여준 면허증의 인증이 안된다는 소리듣고 갱신기간을 봤더니 갱신일 마지막날에서 1년하고도 한달이 지났다.

오늘 이래저래 주변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처리하는김에 면허증 문제도 해결하기로 하고, 전화걸어서 어떻게 하면 갱신이 되는지 물어보니까 취소되고 5년이 넘지않았으면, 학과시험만 보면 된다고 하길래 바로 등록(오후 4시까지)해서 시험을 치뤘다.

 

준비물은.. 6개월 이내의 사진 3장과 취소된 면허증 외의 신분증. 

비용은 면허 갱신료 7500원, 시험료 7500원 그리고 머리조차 만지지 못하고 그냥 찍어서 웃기게 나온 굴욕사진값 8000원..(모두 카드 가능)

신체검사(비용 5000원)는 올해 회사다니면서 받은게 있어서 통과(2년내에 받은거면 상관없다고 함.).

 

오늘 취소된거 알아서 바로 등록해서 시험본거라 공부를 전혀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면허경력 20년이 가까운지라 시험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운전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운전경력자라면 평소 운전하는 방식의 반대되는 답을 찍으면 정답이라고 보면 된다.)

관련법이나 표지판 등 공부하지 않으면 알지못하는 항목이 10개 정도였고, 나머지는 그냥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푸는 문제.. 컴퓨터로 번호를 찍는식 이었는데 나름 신선했다.

문제는 40문제 였고 도중에 2개씩 찍는 문제도 있었는데 점수를 보니 그런 문항은 2점짜리로 치는듯 했다.

어쨌든 도합 100점, 난 81점 통과!!

 

평일이고 신체검사는 그냥 통과해서 그런지 시험(20분정도 소요..)까지 봤는데도 시간은 총 40여분정도 소요됐다.

모두들 노멀하게 친절했으며 기분이 나쁘거나 짜증나는 경험은 없었다.

다만 제출한 사진보다 더 누렇게 뜬 얼굴에.. 짝짝이 옷깃의 웃기게 생긴 아저씨가 박혀있는 면허증을 받아들었을 때는 기분이 별로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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