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보는날이~
아직 세상구경 하지도 못한 너에게 너무많은 기대를 품게된다.
너에 대한 내 꿈(혹은 욕심이..)이 눈덩이 처럼 불어만 나는구나^^;;

함께 낚시도 가고싶고, 캠핑도 하고싶고, 게임도 하고싶고, 농구도 하고싶고, 기타도 치고싶고, 괴롭히고(?) 싶고, 약도 올리고 싶고.. 하하
니가 그렇게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때 아빠 나이는 너무 많아서 쉬는날은 잠만 자는건 아닐까 걱정도 된다.

무영각을 하듯 10여 연타로 엄마배를 차는 널 보니 육상(한국 최초로 100m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너의 모습을 떠올려도 봤어)이나 축구, 격투기도 시켜보고 싶고..

정밀 초음파 찍을때도 어찌나 움직여 되던지 재대로 나온 사진이 한장도 없구나. 얼굴도 잘 보여주지 않고..
전에 처음 복부초음파 했을때 기기 대자마자 꼬추부터 보여주어 의사를 당황케했던.. 알려주기 싫어도 알수밖에 없게 만든 니가 무척이나 사랑스럽다.

많이 보고는 싶지만 날짜는 꼭 채우고 나오렴~ 아빠가 8삭둥이라 너만은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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