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이 갈수록 늘어서 이젠 처치 곤란한 수준까지 왔다.
놔둘때가 없어 바닦에 여기저기 굴러다니다가 밟아서 다치기라도 하면 안되니까..
그래서 3개월쯤 전에 장난감 선반을 설치해줬다.
네이버 페이에서 구매했는데 3단 2개를 샀는데 7만1천원, 배송비 6천원 해서 7만7천원이 들었다(오 싸다!!).
마음같아서는 4단으로 사고 싶었지만 어차피 애가 손이 닿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랴 싶어서 3단으로 구매했다.
배송오고 3일 동안 만들었는데.. 만드는게 어려운게 아니라 공간 효율이 좋지않아 중간에 별도의 선반을 만들어 준다고, 자재구입 시간까지 해서 그렇게 걸려버렸다.
짜슥~ 너무 좋아하는군!! 속이 다 후련하네!!
중간에 간이 선반을 만들어 주는데 만원 좀 더 들었다.
원래 벽에 붙여서 고리로 걸어 보관하는 거치대인데, 그걸 선반으로 만들고 아래에 전선등을 관으로 넣어서 정리하는 샷시로 힘을 받을 수 있게 고정해 줬다(전부 다X소에서 구입).
고정은 케이블타이로 해줬고.. 하는김에 장난감 선반도 묶어서 고정해 줬더니 사진처럼 흔들림이나 기울어짐 없이 튼튼하게 고정됐다.
아들은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가지고 놀고나서 정리를 잘하고 잘 치운다.
저건 지금 봐도 정말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