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제목이 '게임 프로그래밍 취업'이라는 좀 수상한 제목의 질문이 올라왔는데..


질문 수준이 애들이 할만한 수준이라 그냥 답변을 달았다.

그런데 답변을 단지 10분도 되지않아서..


이런 쓰레기가 네티즌채택으로 채택 되고, 내 채택율을 0.2% 나 깎아먹었다.

위와 같은 쓰레기 답변은 대부분 업체나 학원등에서 광고용 아이디를 만들기위해 높은 레벨의 아이디(조회할 때 검색결과 상위에 글들이 랭크되는..) 를 만들기 위해 조작할때 많이하는 짓거리다.

같은 게이트웨이 내에 있으면 추천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보통 모바일로 질문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은 PC나 다른 휴대폰으로 추천질을 해댄다.

혼자서 VPN 등을 쓰거나해서 우회IP로 접근해서 주작질을 할 수도 있지만, ID도 11개나 필요하고 제한이 좀 있어서 보통 위의 방식으로  많이 하는듯 하다.


네티즌 채택은 추천 10건이 필요한데.. 

보통 추천 한건의 비율은 최소 10 ~ 20명(질문과 답변의 전문성이나 특수성이 있고, 내용이 아주 정확하거나 해당분야의 사람들에게 필요성이 높을때..)에서, 통상적으로 100 ~ 2000명이 조회했을 때 겨우 한건정도 추천이 나온다.

(내가 주로 활동하는 카테고리의 경우이므로 분야에 따라 다를수도 있다.)

-- 그래서 보통 1~2명의 후견인(같이 지식인 답변을 다는 친구나 애인(또는 배우자)--;; )이 있으면 좋다.


그래도 아직 질문자 채택이 남아있어 기다렸더니




광고글이 채택되었다.


짜증나는것은 내가 일착으로 먼저 적었고,이 답변의 내용 중 일부가 내가 적었던 내용을 참고해서 수정하거나 추가한

부분이 제법있다는 것이다.(아닐수도 있지만.. )


비슷한(1, 2, 4) 내용의 글이라면 내글이 먼저 채택되는게 정상인데, 내가 마지막으로 봤을때는 있지도 않던 광고글

(다른 답변들도 삭제된 내 답변을 포함해 5개중 4개가 11 ~ 12시 사이의 한시간 내에 대부분이 작성됐는데, 해당글은

거의 2시간 뒤인 1시30분쯤 작성 됐음..)이 질문자의 채택을 받은 것이다.

상당히 의심스러운 정황이다.


이제부턴 이런류의 질문에는 답변을 달지 않아야겠다.

이런 종류의 질문들에는 코딩 한줄 짜주는것 보다 더 중요한 내용이 들어갈수도 있고, 방향을 잡지못해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데..

계속해서 이런 광고글들이 채택이 되고있어 더 이상 답변을 달고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광고글이 채택된 질문에 나의 답변을 둘수없어 영향력이 내려가더라도 답변을 지워버렸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이 검색하면 그 누군가에게는 내 답변이 도움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그대로 두기엔 공익보다 나 개인의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았다.


인터넷은..

정말 쓸모있는 정보는 점차 사라지고, 광고와 사람들이 스스로의 사생활을 까발리는 sns 만이 굴러다닐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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