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엄마 수술하고 퇴원한 이후로 2주만에 다시 이모집으로 맡겨졌다.

울고불고 난리치더니 이모집에서 오바이트까지 하고.. 전에 열흘정도 맡겼을때도 다녀오더니 엄마옆에서 안떨어 질려고

했는데 다시 이렇게되서 정말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

 

이렇게 강제로 때놓는게 애기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건 아닐지 걱정이지만 애기엄마가 방사선 치료를 위해 왕복 4시간

이나 걸리는 병원을 통근해야 하고, 때마침 어린이집에서 수족구병이 돌아 애기엄마가 퇴원하고 다시 보낸 어린이집에

나간지 3일만에 병에 옮아와버려서 보낼수가 없으니, 병원에 데리고 다닐수도 돌볼수도 없어 부득이하게 그렇게 되어버렸다.

 

병원다녀오면 힘들어서 정신을 못차리는 애기엄마에게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받는건 어떠냐고 권해봤지만 그건 죽어도

싫다고하니 어쩔수가 없네..

아들 수족구병이 괜찮아지고 어린이집도 진정되어 다시 나갈 수 있을때 까지만 참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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