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

jethihmm/my son 2012. 9. 26. 10:58

저번주에 주문했던 안전문이 어제 도착했다.

보통은 집에서 개를 키우는 경우 아직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애기들과 분리해두기 위해 설치를 하지만..

우리집의 별난 세녀석--;;을 어지럽히고 다칠 위험이 많은 곳(?)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거실과 부엌사이에

안전문을 달았다.

 

85~95의 안전문을 40cm 연장해서 총길이 130 정도로 늘린 다음 모자란 폭은 적당한 걸로 채워 고정시켰다.

식탁에 앉아서 안전문 반대쪽에 쪼름히 앉아있는 세녀석을 보니 웃음이 나왔다.

 

아들내미는 부엌에만 들어오면 온갖것을 만지고 입에 넣고..

아직 보행기가 없으면 걷지도 못하는 녀석이 온 부엌을 누비고 다니면서 사고를 친다.

다른 두놈은 꼭 냉장고 문에다가 오줌 싸놓고.. (냉장고를 두고 두녀석의 영역싸움이 치열하다--;; 냉장고 내껀데...)

 

안전문의 디테일도 나쁘지않고(가격도 비싸다.. 정상가가 연장 포함해서 10만원이 넘는다..) 튼튼해 보여서 마음에 든다.

뭐.. 내년 이맘때쯤이면 아들은 가볍게 열고 다니겠지만..

지금은 들어와 볼려고 세녀석이 이리저리 아둥바둥 거리는게 귀엽다.

 

너무 움직여서 사진을 재대로 찍어두지 못한게 많이 아쉽네.. 진짜 귀엽고 웃긴데^^

 

 

'jethihmm > my s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가 많이 아팠다..  (0) 2012.10.17
아빠~아빠~아빠~~  (0) 2012.08.20
잘 앉고, 잘 기고, 잘 먹는다~  (0) 201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