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뒤집다 못해 데굴데굴 굴러다닌다.

발도 능숙하게 잘잡고,

아직 앉을려면 멀었겠지만.. 그래서 밤낮으면 얻드려 자다가 잘못될까봐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다.

 

의사표현도 좀 더 능숙해졌고, 덕분에 성질부리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어제까지 감기에 걸려서 기침을 심하게 한 덕택에 계속 토했었는데 어제밤부터 좀 좋아지는것 같더니

이제는 몸이 거의 회복된것 같다.

 

약을 어찌나 먹기 싫어하던지 시럽에 타서 줘도 토해버리고 그걸로도 모자라 손가락을 입에 집어넣어서

혓바닥에 붙어있는 것까지 다 긁어내버렸다.. 무서운 놈..

그래서 할수 없이 가루약을 애기 혓바닥밑에 발라서 눕혀뒀더니 엄청 괴로워했지만 그래도 삼킬수밖에

없었는지 조금씩 먹었다..

짜슥이.. 그냥 시럽에 타줄때 먹지.. 더 쓰고 고통스럽게..

 

그 때문인지 많이 회복했다.

밥도 다시 잘먹고.. 물론 아플때도 잘먹었다.. 토해서 그렇지..

근데 그 잘먹던 베지밀을 안먹는다. 주면 마구 밀쳐내고 던져버린다..--+

2박스나 사놨는데.. 이놈아.. 이거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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