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최근 몸이 좀 괜찮아졌다.

마침 저번달부터 아들에게 기획사 면접이 들어와서 이달초에 사진도 찍고 대기중인데 뭔가 가타부타 연락이 없다.

어린애기(5세 이하)는 기획사에서 처음 받아들이는것 처럼 말을 하더니 막상 당일에 가보니 사진찍으로 온 애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누가 등록 신청한것도 아니고 지네들이 먼저 연락해서 마치 특별대우 하는것 처럼 하더니.. 여기저기 잔뜩 연락넣어서 마구잡이로 오디션본것 같다.

사진도 한시간이나 기다려서 찍고.. 그날 기분이 많이 좋지 않았다.

이것들 혹시 사진 장사 하는곳은 아닌지 의심이 들었지만.. 일단 기다려 봐야지..

 

작년에 연락이 와서 등록했던 에이전시도 2주전에 연락이 와서 뜬금없이 피아노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내달란다.

집에 피아노도 없는데.. 애기 엄마가 유치원에 말해서 피아노를 잠깐 빌려서 피아노치는 영상을 찍어와서 보냈다.

뭐.. 중국으로 수출하는 분유광고건이라던가.. 

이번주도 연락이 없으면 물건너 갔다고 봐야겠지?

 

어머니, 아버지 내복한벌 손주가 번돈으로 사드리고 싶었는데.. 잘 되야할텐데..

괜히 주위분들에게 바람만 넣은것 같아 죄송하네..

이것들이 그쪽으로는 아무생각도 없이 살던 사람을 괜히 들쑤셔서 기분만 상하게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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